'이청용 76분 출전' 볼튼, WBA와 1-1무

  • 등록 2010-10-03 오전 9:12:28

    수정 2010-10-03 오전 9:12:28

▲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볼튼 FW 요한 엘만데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76분간 소화하며 분전한 가운데, 소속팀 볼튼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볼튼은 3일 오전 호손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볼튼은 후반19분에 터진 공격수 요한 엘만데르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지만, 후반33분에 상대 미드필더 제임스 모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볼튼은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올 시즌 5번째 무승부(1승5무1패)를 기록했다. 홈팀 웨스트브롬위치는 3승2무2패의 성적으로 시즌 승점을 11점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이청용은 볼튼의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며, 후반21분 팀 동료 맷 테일러와 교체되기까지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볐다. 특유의 성실한 움직임과 재기넘치는 패싱 능력은 여전히 돋보였으나 고대하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홈팀 웨스트브롬위치가 주도권을 잡고 흐름을 이끈 가운데, 원정팀 볼튼이 역습 위주의 전술을 앞세워 맞서는 형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볼튼이었다. 후반33분에 시도한 속공플레이에서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밀어준 볼을 정면에 있던 엘만데르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앞선 장면에서 아크 정면에서 케빈 데이비스에게 재치있는 패스로 볼을 넘긴 이청용의 활약도 돋보였다.

리드를 허용한 채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33분에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터 오뎀윈지의 크로스를 미드필더 제임스 모리슨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10여분 간 찬스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친 양 팀은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웨스트브롬위치 1-1 볼튼원더러스(2010-11시즌 EPL 7라운드)

▲득점자
요한 엘만데르(후반19분/볼튼원더러스), 제임스 모리슨(후반33분/웨스트브롬위치)

▲웨스트브롬위치(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 4-4-1-1
FW : 피터 오뎀윈지
AMF : 그레이엄 도런스(후15.자일스 반스)
MF : 제임스 모리슨(후45.소맨 초이) - 유수프 물룸부 - 폴 샤르너(후26.사이먼 콕스) - 크리스 브런트
DF : 니키 쇼레이 - 요나스 올슨 - 가브리엘 타마스 - 곤살로 하라
GK : 스콧 카슨

▲볼튼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
FW : 요한 엘만데르(후37.마크 데이비스) - 케빈 데이비스
MF : 마르틴 페트로프 - 스튜어트 홀든 - 파브리스 무암바 - 이청용(후21.맷 테일러)
DF : 폴 로빈슨 - 잿 나이트 - 게리 케이힐 - 그레타 스테인손
GK : 유시 야스켈라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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