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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WM7` 특집이 파이널 경기에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을 다시 제압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28일 방송의 13.5%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1년 간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해온 `프로레슬링 WM7` 특집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파이널 경기 1편이 방송됐다. 멤버들 소개와 박명수 대 정준하의 1경기, 돈가방 매치로 진행된 노홍철과 길의 2경기에 이어 3경기 테그매치를 할 유재석, 손스타와 정준하, 정형돈이 경기 전 설전을 벌이는 내용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 대해 한 시청자는 “그간 오만가지 오해도 받고 어려운 일도 많았겠지만 최고다. 믿음이 간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스타킹`은 `무한도전`의 기세에 밀린 탓인지 전주 15.4%에서 4.0%포인트 감소한 11.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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