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오프 진출 최경주·양용은, '골프 한일전' 불참

  • 등록 2010-08-24 오전 7:50:10

    수정 2010-08-24 오전 7:50:10

[경향닷컴 제공]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9월10일 열리는 '골프 한일전'에 참가하지 않는다.

최경주·양용은은 2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이 종료된 뒤 가려진 플레이오프(페덱스컵) 포인트에서 각각 34위·53위에 랭크하며 26일부터 열리는 첫 대회 바클레이스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PGA 페덱스컵 3차전 BMW챔피언십(9월9~12일)이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일정(9월10~12일)과 겹쳐 출전이 힘들게 됐다. 이들을 대신해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김비오(20·넥슨)가 나설 예정이다.

페덱스컵에는 최경주·양용은 외 한국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14위, 나상욱은 41위에 올랐고,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52위로 바클레이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2위로 턱걸이한 반면 기존 스타는 상위권을 휩쓸었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1위에 올랐고,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윈덤챔피언십에서 아준 아트왈은 인도선수로 첫 PGA투어에서 우승했으나 이미 지난달 페덱스컵 출전권이 결정돼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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