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차가운 인상? 메이크업 탓"...'베스트 프렌드는 타블로와 알렉스'

  • 등록 2008-09-13 오전 10:41:58

    수정 2008-09-14 오전 8:28:13

▲ 가수 윤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16세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 또 일본에서 오랫동안 혼자 지내 온 윤하.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에 재학중이긴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공백탓에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는 쉽지 않아 보였다. 또 윤하의 무대 위 카리스마와 차가운 인상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엔 왠지 어려운, 사교의 벽을 만들기도 한다.

윤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전에는 인상 차갑다는 소리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데 가수 데뷔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 듣는 것 같다”며 “이건 순전히 메이크업 탓인 것 같다. 알고보면 굉장히 털털한 성격인데…입학하고 나서는 O.T도 다녀왔고 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내성적이며 사교적이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는 결국 기우인 셈이었다.

윤하가 꼽은 연예계 베스트 프렌드는 또래 가수인 원더걸스와 카라 멤버들이 있다. 또 알렉스와도 ‘알언니’라고 부르며 '자매'처럼 지내고 있고, 타블로는 윤하를 ‘윤꼬마’라고 놀리는 장난꾸러기 오빠라는 게 윤하의 말이다.

윤하는 “타블로 오빠와는 앨범 피처링 참여하면서 친해졌다. 까칠한 면이 있긴 한데 그래도 속정이 깊다”며 “그런데 평소 저를 ‘윤꼬마’라고 놀리며 ‘키 크려면 줄넘기를 많이 해야 한다’며 줄넘기를 선물로 주는 고약한 오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걸스’와 선예와 예은은 무대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굉장이 어른스러운 구석이 있어 든든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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