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 고우나' 결말-시청률 모두 '해피엔딩'...44.2% 자체최고기록

2000년 이후 방송된 KBS 1TV 일일극 중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 기록
  • 등록 2008-05-03 오전 9:36:02

    수정 2008-05-03 오전 9:41:28

▲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1TV  ‘미우나 고우나’가 2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9개월간의 긴 여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미우나 고우나’ 마지막 방송은 4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2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미우나 고우나’는 또 지난 2007년 9월 3일 첫 방송부터 2일 마지막 방송까지 평균 3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KBS 1TV 일일극 중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늘만큼 땅만큼’과 ‘열아홉 순정’은 각각 29.8%와 29.6%의 평균 시청률을 보이며 ‘미우나 고우나’의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미우나 고우나’는 주인공들의 임신과 재결합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극중 오동지(김해숙 분)와 나단풍(한지혜 분) 고부가 함께 동반 임신을 하고 이혼했던 봉수아(유인영 분)와 나선재(조동혁 분)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못잊고 다시 재결합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마지막회를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해피엔딩으로 끝나 보는 내 마음도 행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재결합은 물론 극중 갈등 인물끼리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에 대한 배경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급작스러운 결말이 아쉽다”는 의견을 밝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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