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 이민기, 성형 수술 에이스…환자 분노한 이유는

  • 등록 2024-11-06 오전 6:05:02

    수정 2024-11-06 오전 6:05:02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페이스미’ 이민기가 완벽한 성형외과 의사로 변신한다.

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의 파란만장한 수술 스토리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의 만남이 담겨 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일으킨다.

먼저 공개된 영상 속 정우는 환자들의 간절한 요청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오로지 수술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며 수술을 집도, 에이스다운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그러나 화상 환자 앞에서 “재건 성형은 안 해요”라고 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를 분노하게 한다. 수술 실력 하나만큼은 끝내주지만 환자에게 철저하게 벽을 치는 정우로 인해 병원은 바람잘 날이 없다. 이로 인해 펼쳐질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어깨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원피스를 입은 민형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한다. 잠복 수사를 펼치는 그는 범인을 발견하자마자 재빠르게 쫓고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검거에 성공한다. 이처럼 경찰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든 한지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정우와 KSH 대표원장 김석훈(전배수 분)의 대치 장면도 흥미진진하다. 석훈이 쓰러진 외상 환자를 발견하고 정우와 수술 여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벌인다. 정우는 환자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기자며 수술을 거부하고, 석훈은 응급 환자라며 진행할 것을 권유한다.

결국 정우는 피해 여성의 응급수술을 진행하게 되고, 나아가 범죄 피해자 의료 지원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공조 아닌 공조를 펼치게 된 의사 정우와 경찰 민형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내 갈등을 빚으며 극은 절정으로 흘러간다.

한편 누군가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를 짓누르는 과거 숨은 사연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정우를 노리는 자가 누구인지, 그의 과거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페이스미’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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