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 국제부부 선배 정준하 만났다…"子 로하 4개국어"

  • 등록 2024-07-17 오전 6:20:00

    수정 2024-07-17 오전 6:20:00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입맛이 변한 아내를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17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3회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와 함께 정준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사야는 집에서 심형탁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심형탁은 “요즘 왜 이렇게 먹지를 못하냐”며 안쓰러워하고, 사야는 “더위를 먹은 것 같다. 시원하고 시큼한 게 먹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심형탁은 사야의 입맛을 되찾아줄 ‘명의’를 만나러 사야와 함께 외출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넓은 매실 밭에 도착해 정준하를 만난다.

‘요식업 CEO’이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한-일 국제 부부’인 정준하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는 매실이 최고”라며 “매실 장아찌와 우메보시를 같이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이때 심형탁은 결혼 13년차 정준하 가족의 안부를 묻는다. 정준하는 “아내가 나보다 한국말을 더 잘 한다. 아들은 벌써 4개국어를 한다”고 자랑해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우리 아이도 나중에 그렇게 키워야겠다. 내 미래의 모습이 형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심형탁은 “아내가 요즘 입맛이 변해서인지 체중이 4kg이나 빠졌다”라고 털어놓는다. 정준하는 “혹시 네가 밥맛 떨어지는 일을 한 건 아닌지?”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난 (일본인) 아내를 위해 마를 갈아 넣은 ‘마국수’를 해준다. 일본이 그리울 때 먹을 만 한 것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그는 “난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려고 요리 학원을 8년간 다녔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또 정준하는 “장모님을 무조건 먼저 챙겨야 아내도 우리 부모님께 잘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매실을 다 수확한 심형탁, 정준하는 이후 사야까지 함께 매실 장아찌와 우메보시를 만든다. 여기에 정준하는 사야를 위한 비장의 보양식을 요리해 주는데, 과연 사야가 정준하의 특별식으로 집 나간 입맛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랑수업’은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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