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황희찬, '2002 월드컵' 키즈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주의 1분]

  • 등록 2024-07-14 오전 8:00:36

    수정 2024-07-14 오전 8:00:3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레전드 경기로 꼽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전 심경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황희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희찬이 출연한 방송분 시청률은 가구 평균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8.2%로 케이블종편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타깃 평균 2.2%, 최고 시청률 3.2%로 지상파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황희찬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장면을 떠올린 부분. 당시 황희찬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상황 자체에서 패스가 들어오는 것도 쉽지가 않았고 오랫동안 쉬었다가 들어갔고 완전히 낫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흥민이 형이 가는데 도와줘야할 것 같았다.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갔는데 마침 공이 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희찬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는데 20년 뒤다. 더 특별했다”며 “20년 후에 그 꼬맹이가 커서 골을 넣었다는 게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더 책임감을 갖게 되고 아픈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잘해야 한다’ 생각하는 게 국가대표의 마음가짐 같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사람은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 생활을 같이 오래 했는데, 대표팀에서는 친하게 잘 지내다가 상대팀으로 만나면 어색한 느낌이 들면서도 끝나고 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갑고 뿌듯하다”며 “마지막 코리안 더비 때는 한국 분들이 6000명 정도 오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경기장 출근을 하는데 다 한국분이셔서 상암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마지막엔 ‘조금 더 뛰자’라고 하는 동기부여를 많이 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을 영국에서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영국에서는 한번도 못봤다. 흥민이 형이 인터뷰 할 때 ‘희찬아 오면 연락해’라고 하는데 연락을 하면 항상 약속이 있더라. 3년 동안 못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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