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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4월호 표지 모델 이영애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영애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겸손하고 가정적인 모습 역시 드러냈다.
이영애는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와 ‘구경이’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영애는 그를 통해 새로운 팬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구경이’는 OTT에서 반응이 좋았고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 줬어요. 젊은 마니아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좋았죠. ‘마에스트라’는 제가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스스로 무척 행복했어요.”
이영애는 차분한 목소리로 요즘 드라마의 경향과 연기에 대한 소신도 들려줬다. 그는 “풍부한 감성이 배우의 필요조건이지만 그 감정이 너무 과하면 관객이 울어야 할 부분까지 배우가 운다. 그러면 관객이 울 부분이 없다”며 “요즘 OTT도 그렇고 너무 자극적인 게 많다”고 현 콘텐츠 시장에 대해 짚었다.
이어 “집에 가서 저도 애들에게 화나면 짜증 내고 소리 지르는 건 똑같으니까”라며 “우리 딸은 제게 ‘엄마 이중성격이야’라고 말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애는 본인의 대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라면 먹고 갈래요?’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 대사가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회자될 줄 몰랐어요. 그게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사람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헤어짐을 당하고, 차이고 차는 감정은 몇십 년이 흘러도 똑같구나 싶어요. 그래서 좋은 영화는 옛날 영화와 새 영화의 구분이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 사람의 감성은 그대로니까. 좋은 영화와 좋은 대사가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참 영광스럽죠.”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영애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공식 웹사이트와 SNS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