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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처음 OTT 작품을 한 후 남편인 배우 원빈에게도 이를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나영은 “남편도 OTT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박하경 여행기’로 OTT와 첫 작업을 해본 이나영은 “저에겐 미드폼, OTT라는 것이 안 와닿았다”라며 “한 작품이고 잘 짜여진 작품이 다였지, OTT이고 미드폼이고 그런 걸 나누진 않았다”고 밝혔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박하경이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생긴 에피소드가 공감을 안기며 사랑 받고 있다.
남편 원빈도 ‘박하경 여행기’를 추천했다고. 이나영은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좋아했다”며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 보고 나서도 편집과 음악, 이런 게 같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군산, 속초, 해남, 경주, 제주도 등 다양한 여행지를 떠난 이나영은 “가족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촬영지가 있느냐”는 말에 “해남”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남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절 안에서만 촬영을 해서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소소한 매력과 힐링, 공감을 선사한 이나영. 특유의 매력과 연기, 분위기를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자주 보고 싶은 것도 시청자들의 바람.
이나영은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시나리오가 나와야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차기작은 항상 보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