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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데이터업체 CNPS가 2022시즌 투어 주요 기록 및 중지 품종 잔디에서 선수들의 기록을 데이터로 환산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파워랭킹을 선정한 결과 박지영과 김수지, 유해란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부터 사흘 동안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와 A러프, B러프가 모두 중지로 조성됐다. 그린만 양잔디인 벤트그라스를 식재했다.
CNPS 분석 결과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그리고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이 톱3에 이름을 올렸고 아직 우승이 없지만, 우승 경쟁을 종종 펼치는 최예림(23)이 4위에 올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아이언 샷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린 적중률이 높다. 대신 그린 난도가 높은 편이어서 그린 적중 시 남은 거리, 즉 정확도가 중요하며 퍼트 능력이 뒷받침돼야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2년간 우승자의 라운드 당 평균 스코어는 5언더파로 투어에서 5번째로 높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가 “우승하기 위해선 많은 버디를 해야 한다”고 밝힌 이유다. 이번 대회 예상 우승 스코어는 14언더파다.
또 그린 우측 앞에 해저드와 벙커를 주의해야 하고, 2단 그린이기 때문에 퍼팅에도 신중해야 한다. CNPS에 따르면 이 홀에서 그린에 적중시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파에 그쳤을 정도로 버디를 잡기 쉽지 않다.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현경(22)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관심이다. 박현경은 최근 퍼팅 지수 1위를 달리고 있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을 모두 포함한 종합 능력 지수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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