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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세계연합팀의 단장 트레버 이멜먼은 이날 최경주와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 등 4명을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0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최경주는 “부단장으로 세계연합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트레버 이멜먼 단장은 오랜 세월 투어를 함께 뛰어 잘 알고 있다. 그의 열정과 헌신이 단장으로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고 나는 세계연합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멜먼 단장은 “최경주는 수년 동안 세계연합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며 “그는 전략적이고 차분하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시아 골퍼 중 한 명으로 존경받는 선수”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우즈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 때 단장과 선수로 1인 2역을 맡아 미국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