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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배선우골프아카데미’를 열었다. 3층 건물에는 골프 시뮬레이터 13개 타석과 스크린골프 9대 그리고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활동을 마치고 12월 귀국한 배선우는 다음 달 초까지 국내에 머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카데미의 문을 연 배선우는 국내에 있는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현장에 나와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할 예정이다.
오픈 하루 뒤 아카데미에서 만난 배선우는 이날도 어김없이 아마추어 골퍼에게 레슨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일본인으로 서울 마포에서 거주하는 한 팬은 이날 아카데미를 찾아와 직접 화환을 전달하고 레슨을 받는 등 짧은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배선우는 “다음 달 3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때까지는 매일 아카데미에 나와 골퍼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선우는 개인 통산 2승을 거두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2020~2021 통합 시즌에는 39개 대회에 출전해 5번의 준우승 등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랭킹 16위(9608만9299엔)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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