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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투톱’으로 꼽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가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스포티파이에 이어 유튜브, 기네스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초’ ‘최고’ 기록들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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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사 새로 쓰는 BTS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차트(8월 21일자)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했다. 이와 함께 공개 첫날 전 세계에서 777만8950회 스트리밍해 올해 스포티파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 최다 2억뷰 기록도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불타오르네’ ‘MIC Drop’(리믹스) ‘아이돌’ ‘쩔어’ ‘피 땀 눈물’ ‘세이브 미’ ‘낫 투데이’ ‘봄날’ ‘상남자’ ‘호르몬 전쟁’ ‘I NEED U’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등 총 16개의 2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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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로 진입할지도 관심사다. 미국 포브스는 27일 “BTS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만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다음 주 발표될 빌보드 핫100에서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핫100은 라디오 방송, 앨범 판매, 스트리밍 횟수 등 모든 지표를 집계해서 발표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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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도 발표하는 신곡마다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며 ‘유튜브 퀸’으로 불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발매 전까지 지난 6월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공개 24시간 내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유튜브 프리미어 동영상 중 최다 접속자 수’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중 최다 접속자 수’ 등 5개의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30일 현재 K팝 그룹 중 유튜브 최다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 중이다. 블랙핑크는 2018년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최초이자 최고 조회수인 12억뷰를 돌파, 13억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수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3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8일 오후 8시께 4560만명을 돌파, 45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던 에드 시런을 제치고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3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신곡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위 DJ 마시멜로(4800만명)와 1위 저스틴 비버(5620만명)만을 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