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군 복무 중 또 선행…코로나19 기부 이어 ‘장기기증 등록’

  • 등록 2020-04-11 오전 12:10:00

    수정 2020-04-11 오전 12:1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래퍼 로꼬(Loco·본명 권혁우)가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선행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로꼬, 장기기증 희망 등록 (사진=로꼬 인스타그램)
지난 9일 로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의 기증 희망 등록 화면 캡처본이다. 캡처본에 따르면 로꼬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을 신청했다.

지난해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로꼬는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비공개로 기부에 참여했으며, 음원 수익 기부, 저소득 학생을 위한 공부방 모금 공연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이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이체하는 등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힙합계의 미담 제조기다”, “군 복무 중에도 선행을 이어가다니 대단하다”, “선한 영향력 응원한다” 라는 등 로꼬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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