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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정규 2집 ‘브라더 액트(Brother Act.)’의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로 1개월 가까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그리워하다’는 10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5위, 지니와 올레뮤직 각각 6위, 벅스 7위 등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톱10을 지키고 있다.
각 음원 차트 톱10 중 남자 아이돌 그룹은 비투비가 유일하다. 남녀를 통틀어도 전 차트에서 고루 톱10에 포진해 있는 팀은 비투비 외에 트와이스 뿐이다. 트와이스는 이미 국민 걸그룹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 만큼 음원, 가수의 이름값이 대중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차트에서 버티기 힘든 게 요즘 분위기다.
비투비는 보컬 멤버들이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 모두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그 동안 비투비는 댄스곡보다 발라드로 각종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처음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노래가 2015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요’였다. 발라드다. 이후 같은 해 10월 발라드인 ‘집으로 가는 길’로 데뷔 후 약 4년 만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음악방송 첫 1위를 했다. 2016년 3월에는 발라드 ‘봄날의 기억’으로 지상파인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비투비는 ‘브라더 액트’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르며 꽃을 귀에 꽂거나 코믹한 제스처를 취하며 유쾌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