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VS방탄]②따로 또 같이 ‘엑소’ VS 일점사 ‘방탄’

  • 등록 2017-07-30 오전 7:00:00

    수정 2017-07-30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엑소가 전방위 활약이라면 방탄소년단은 집중력을 발하고 있다.

엑소는 3세대 아이돌의 대명사가 된 후 개인 및 유닛 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 보다는 그룹에 집중함으로서 엑소의 아성을 넘으려 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No.1 보이그룹’ 자리를 노린다.

따로 활동하던 엑소가 하나로 뭉쳤다. 지난 18일 네 번째 앨범 ‘더 워’(The War)를 공개한 이들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동안 연기(디오 수호 카이 등)와 유닛(첸백시) 및 개인 활동을 벌이다 하나로 뭉치자 시너지 효과가 난다.

‘더 워’는 선주문 수량만 80만7,235장에 달하하며 그간 발매한 앨범 사상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네 번 연속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해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며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87위에 랭크되는 등 기록이 쏟아진다.

이와 비교해 방탄소년단은 일점사다. 멤버 뷔가 드라마 ‘화랑’ 등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활동없이 팀 음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오는 9월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9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나 앨범 형태나 타이틀 곡 등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봄날’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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