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TV]‘10살차이’ 첫방…러브 버라이어티 부활하나

  • 등록 2017-02-15 오전 6:30:00

    수정 2017-02-15 오전 6:30:00

황보, 최여진, 황승언(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10살차이’가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10살차이’는 세 명의 여자 연예인이 10세 연상남, 10세 연하남과 각각 만나보는 ‘극과 극 소개팅’을 콘셉트로 한다.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 슈퍼모델 출신 최여진, 배우 황승언이 출연하고, 성시경과 이기광이 MC를 맡는다.

관전 포인트는 연상남과 연하남의 비교다. 새로운 만남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려는 남녀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각기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는 연상남·연하남의 매력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트 영상을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MC들도 자신의 연애담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기광은 학창시절 여자친구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10살차이’는 2014년 SBS ‘짝’ 폐지 이후 사라진 러브 버라이어티의 계보를 잇는다. 2000년대 초 KBS2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tvN ‘더 로맨틱’ 등이 있었지만 예전만 하지 못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가상 결혼 콘셉트가 이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10살차이’가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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