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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 카카오톡으로 나눴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두 사람(클라라와 회장)의 대화가 시간 순으로 공개됐다. 클라라가 분실했다는 5, 6, 7월의 문자까지 있다. 단, 제 3자가 개입되는 일부 대화는 제외했다”고 밝히며 카카오톡 대화창을 캡쳐한 그대로를 기사에 담았다.
이 카카토옥은 어디서 왔을까. 이 내용을 누가 공개했을까. 전 국민의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이다. 한번이라도 사용해봤다면 추측이 가능하다.
대화 내용을 누가 흘렸는지 가리는 문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앞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클라라 측 법무법인을 통해서도 일부 공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편집”이고 “폴라리스에 유리한 내용만 선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서화했지만 클라라 측도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개된 ‘클라라 카톡 전문’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상대방 보다 떳떳하다고 확신하는 누군가가 이번 사건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의도한 공개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추측이 맞다면 그 마음이 간절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대화 캡쳐 화면에서 읽은 말풍선의 단순한 배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