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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곧바로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순서 추첨에서 24번이 적인 공을 뽑았다.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35명의 선수 가운데 24명만이 진출해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24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4조에서 6번째로 나선다.
김연아 개인으로선 살짝 아쉬움이 없지 않다. 김연아는 평소 가장 마지막 순서롤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앞 선수들이 연기를 하면서 얼음판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 자칫 패인 얼음판에 걸려 뜻하지 않은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
시간으로 보면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연기를 펼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2.10점으로 6위에 그친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은 김연아에 2번째 전 순서인 22번째로 연기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6.86점을 받아 2위에 오른 카롤리나 코스트너(26·이탈리아)는 21번째(4조 3번째)로 빙판 위에 오른다. 3위를 차지한 일본의 무라카미 가나코(19)는 20번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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