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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2`보다 한 시간여 늦은 시간대 편성이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2` 첫 생방송 경연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부터 약 140분간 방송이 예고된 상황. 때문에 `보이스 코리아`는 첫 방송부터 `위대한 탄생2`와 피할 수 없는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후에도 최소 2주간은 두 프로그램 방송 시간이 약 20분은 겹칠 예정이다. 지난해 `위대한 탄생`은 톱10과 톱8 생방송 경연이 각각 90분과 80분이 방송된 바 있다. 올해에도 상황은 비슷할 거라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예측. MBC와 Mnet은 지난해 `위대한 탄생2`와 `슈퍼스타K3`가 같은 요일 한 시간 차이로 방송돼 줄곧 비교 대상이 됐다.
방송가의 관심도 비상하다. `보이스 코리아`가 `위대한 탄생2`를 상대로 얼마나 이슈 몰이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보이스 코리아`는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를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외모를 보지 않고 오직 목소리로만 지원자의 당락을 가린다는 점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신승훈·백지영·강타·길 등 화려한 코치진이 포진돼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하지만 `보이스 코리아` 제작진은 수준 높은 지원자를 프로그램 경쟁력으로 꼽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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