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vs Mnet `오디션 전쟁` 2R

`위대한 탄생2` vs `보이스 오브 더 코리아` 10일 첫 맞대결
선점효과냐 블라인드 오디션 새 바람이냐
  • 등록 2012-02-08 오전 6:00:00

    수정 2012-02-08 오전 7:47:12

▲ MBC `위대한 탄생2`와 Mnet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MBC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금요일 대첩`이 다시 시작된다. Mnet이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이하 `보이스 코리아`)란 새 프로그램을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대한 탄생`2)와 같은 요일 편성해 이슈몰이 경쟁을 예고했다. 방송 시간도 불과 한 시간 차이다.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추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3`와 `위대한 탄생2`에 이은 또 한 번의 양사 `오디션 대첩`이다.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2`보다 한 시간여 늦은 시간대 편성이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2` 첫 생방송 경연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부터 약 140분간 방송이 예고된 상황. 때문에 `보이스 코리아`는 첫 방송부터 `위대한 탄생2`와 피할 수 없는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후에도 최소 2주간은 두 프로그램 방송 시간이 약 20분은 겹칠 예정이다. 지난해 `위대한 탄생`은 톱10과 톱8 생방송 경연이 각각 90분과 80분이 방송된 바 있다. 올해에도 상황은 비슷할 거라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예측. MBC와 Mnet은 지난해 `위대한 탄생2`와 `슈퍼스타K3`가 같은 요일 한 시간 차이로 방송돼 줄곧 비교 대상이 됐다.

방송가의 관심도 비상하다. `보이스 코리아`가 `위대한 탄생2`를 상대로 얼마나 이슈 몰이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보이스 코리아`는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를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외모를 보지 않고 오직 목소리로만 지원자의 당락을 가린다는 점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신승훈·백지영·강타·길 등 화려한 코치진이 포진돼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렇다고 `보이스 코리아`의 앞길이 장밋빛만은 아니다. 막판으로 접어든 `위대한 탄생2`가 이미 방송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대한 탄생2`가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 공략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프로그램 이슈 몰이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보이스 코리아` 제작진은 수준 높은 지원자를 프로그램 경쟁력으로 꼽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기웅 `보이스 코리아` 책임프로듀서(CP)는 "`보이스 코리아`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노래만 듣고 지원자를 뽑기 때문에 전직 가수·보컬 트레이너 등 준프로급 실력파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몰렸다"며 "`슈퍼스타K`보다 실력파 가수 지망생들이 더 많았다"고 강조했다. 코치인 강타는 7일 제작발표회에서 "생방송 경연에서 코치와 지원자들이 꾸미는 합동무대는 빼놓을 수 없는 백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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