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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이규원(박신혜 분)과 이신(정용화 분)이 ‘한달 간의 노예 생활’을 걸고 연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규원은 “네가 국악을 아느냐.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네가 하는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해 이신을 자극했고 이에 이신은 “그럼 누가 더 대단한지 내기해보자. 지면 한달간 노예하기”라고 연주대결을 제안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고 먼저 이신이 속한 그룹 ‘the stupid’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화려하고 강렬한 연주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이에 규원 또한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이규원이 속한 국악과 그룹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밴드 음악과는 다르지만 국악 특유의 청아한 소리로 점차 흥이 올랐다. 하지만 절정에 이르는 부분에서 갑자기 이규원의 가야금 줄이 끊어지며 어이없게 연주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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