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의 노예된 박신혜 `왜?`

  • 등록 2011-07-01 오전 7:18:15

    수정 2011-07-01 오전 7:49:54

▲ MBC `넌 내게 반했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신혜가 정용화와의 자존심 승부에서 패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이규원(박신혜 분)과 이신(정용화 분)이 ‘한달 간의 노예 생활’을 걸고 연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규원은 “네가 국악을 아느냐.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네가 하는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해 이신을 자극했고 이에 이신은 “그럼 누가 더 대단한지 내기해보자. 지면 한달간 노예하기”라고 연주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어느덧 국악과의 실용음악과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커졌고 부담감을 느낀 두 사람은 지지않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고 먼저 이신이 속한 그룹 ‘the stupid’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화려하고 강렬한 연주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이에 규원 또한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이규원이 속한 국악과 그룹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밴드 음악과는 다르지만 국악 특유의 청아한 소리로 점차 흥이 올랐다. 하지만 절정에 이르는 부분에서 갑자기 이규원의 가야금 줄이 끊어지며 어이없게 연주가 끝나고 말았다.

결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규원이 패했고 규원은 이신의 노예로 한달을 생활하게 되었다. 이규원은 이신을 피하기 위해 숨어다녔지만 결국 이신에게 전화번호를 빼앗기며 꼼짝없는 노예 생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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