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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풀럼 소재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감독 마크 휴즈)과의 2010-11시즌 FA컵 16강전에서 전반18분에 터진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지난 2004-05시즌 이후 6년만에 FA컵 8강 무대에 올랐고,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이청용은 볼튼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했으며, 좌우 측면을 폭넓게 오가는 활약 속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재기넘치는 플레이스타일은 여전했다. 공격의 구심점으로서 상대 디펜스라인을 교란하는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볼튼)과 만회골(풀럼)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풀럼 0-1 볼튼원더러스(2010-11시즌 FA컵 16강전)
▲득점자 이반 클라스니치(전반18분/볼튼원더러스)
▲풀럼(감독 마크 휴즈) 4-4-2 FW : 앤드류 존슨 - 무사 뎀벨레 MF : 클린트 뎀프시 - 대니 머피 - 스티브 시드웰 - 졸탄 게라(후22.바비 사모라) DF : 브레게 한겔란트 - 크리스 베어드 - 아론 휴즈 - 카를로스 살시도 GK : 마크 슈워처
▲볼튼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 4-4-2 FW : 케빈 데이비스 - 이반 클라스니치(후34.요한 엘만데르) MF : 마르틴 페트로프 - 파브리스 무암바 - 스튜어트 홀든 - 이청용 DF : 데이비드 휘터 - 폴 로빈슨 - 게리 케이힐 - 마르코스 알론소 GK : 아담 보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