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견례"…신동, 진짜 결혼할까

  • 등록 2010-07-07 오전 1:26:19

    수정 2010-07-07 오전 8:03:05

▲ 슈퍼주니어 신동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신동이 그룹 슈퍼주니어 4집 음반 속지에 이어 방송에서 다시 한번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해 네티즌이 "진짜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신동은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널(여자친구) 만나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내가 너가 없으면 가슴이 아프다는 거야"라며 "너가 있으면 언제나 행복해. 영원히 나와 함께 해 주겠니?"라고 프러포즈했다. 신동이 방송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은 지난 5월 발매된 슈퍼주니어 4집 속지 속 '땡스 투'(Thanks to)를 통해 암호로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라고 사랑 고백을 해 화제가 됐다.

신동은 또 이날 방송에서 "일주일 후 양가 상견례가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래켰다. '강심장' 녹화 일정을 고려하면 방송일인 6일에는 이미 여자친구 집과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신동은 여자 친구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도 솔직하게 시청자들에게 들려줬다.

(여자친구와)잘 지낼 때는 방송 일을 잘하고 싸우고 안좋으면 지장이 생긴다. 항상 함께 있으면 일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신동의 말이다.

신동은 여자 친구의 간단한 신상정보 및 만나게 된 과정도 털어놨다.

신동은 "내가 04학번이고 여자친구는 06학번이다. 졸업할 때까지 못봤는데 졸업하고 학교에서 앨범이 집으로 택배로 왔고 조교가 '잘 받았니?'라고 물어 장난으로 '그럼 이중에서 고르면 되는거야?'라고 하며 무의식중에 졸업 앨범을 펼쳤다가 말도 안되게 여자 친구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조교가 연결해준 것"이라 고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하지만 신동의 사랑에는 여느 연인처럼 우여곡절도 있었다.

신동에 따르면 신동은 여자친구와 1년째 교제하던 중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 이별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104kg까지 늘었다는 게 신동의 말.

신동은 "그 때 여자친구에 전화해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나한테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게 다이어트를 해보란 것이었고 20kg을 빼 다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영원히 행복할 자신 있으니 허락해주세요"라고 양가 부모에게 당당히 결혼 허락을 구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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