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유쾌한 도우미'로 日쇼트쇼츠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등록 2010-06-05 오전 7:07:03

    수정 2010-06-05 오전 7:07:03

▲ 영화 '유쾌한 도우미'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12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안락사를 주제로 한 영화 '유쾌한 도우미'는 구혜선이 2008년 연출한 첫 단편영화로 올해 쇼트쇼츠 영화제 경쟁부문 중 아시아 인터내셔널 부문 특별초대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구혜선은 오는 9일 일본으로 출국해 영화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로 앞서 유지태가 지난 2008년 자신의 연출작 '나도 모르게'로 이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혜선은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라며 "영화제를 통해 다른 나라 영화인들과도 많이 교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는 이 작품 외에도 최문수 감독의 '걸작의 꿈' 박상준 감독의 '우리학교 대표' 윤혜렴 감독의 '호로자식을 위하여'와 임수정이 주연한 태국 단편영화 '푸켓'도 경쟁부문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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