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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의 '쌍용' 기성용(셀틱)과 이청용(볼튼원더러스)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빨간 끈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패션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and Confused)가 창간 2주년 기념호 '레드(Red)'를 위해 영국 현지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는 록그룹 유투(U2)의 보컬 보노와 나이키가 손을 잡고 진행 중인 '레드(Red)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청용, 기성용 이외에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디디에르 드로그바(첼시) 등 다양한 국적의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촬영을 마친 이청용은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아프리카 땅에서 행복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고, 기성용은 "외롭고 소외된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기성용과 이청용의 사진이 담긴 나이키 '레드' 캠페인 화보는 4월20일 발간 예정인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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