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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울산현대)의 부상으로 발생한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 엔트리 공백을 미드필더 오장은(울산현대)이 메운다.
대한축구협회는 허정무 감독이 동아시아대회 개막을 앞두고 울산의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오장은을 추가발탁해 23인 엔트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오장은은 투지와 움직임이 좋은 미드필더로, 2006년 10월 가나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11경기를 소화했다.
이로 인해 허정무호의 중원은 신형민(포항스틸러스),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김정우(광주상무), 김두현(수원삼성)에 오장은까지 가세하며 5인 경쟁 체제로 가동하게 됐다.
오장은은 5일 오전 울산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를 떠나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며, 대표팀 합류 즉시 팀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