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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거침없이 망가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에서 재키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재키 정은 성형수술로 미모가 무기가 된 외모지상주의자로 나이 많고 돈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젊은 애인도 있는 인물이다. 최송현은 이 역할을 맡아 음치 같은 실력으로 노래를 부르는가하면 농도짙은 키스신도 선보였다.
최송현은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모두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과거 아나운서로서 단아했던 이미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에 대해 최송현의 한 측근은 “최송현이 연기자로는 신인인 만큼 욕심 내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라며 “그래도 비중은 작지만 눈에 띌 만큼 캐릭터가 분명한 역할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