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슈퍼스타K' 최종 우승 '눈물'

  • 등록 2009-10-10 오전 12:09:41

    수정 2009-10-10 오전 12:37:04

▲ '슈퍼스타K' 서인국 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서인국 씨'

서인국 씨가 '슈퍼스타K'에서 72만명 중 '최후의 1인'이 됐다.

서 씨는 9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결승 무대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조 씨는 인순이, 이효리, 윤종신 등 심사위원으로 부터 서 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네티즌 인터넷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 등에서 서 씨에게 밀려 탈락의 쓴 맛을 보게 됐다.

최종 우승자인 서 씨는 1억원의 상금을 비롯 음반 발매, 데뷔까지 엠넷에서 모두 지원받게 된다. 또 연말 KM Music Festival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기획사들과의 계약을 적극 후원받는다.

이날 서 씨는 조문근 도전자와 함께 두가지 미션으로 경합을 벌였다. 첫번째 미션은 두 후보자가 평소 가장 자신있어 하는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것. 이날 서 씨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조 씨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를 불러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두번째 미션은 히트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신곡 '부른다'를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부르는 것이었다. '부른다'는 '슈퍼스타K' 최종 1인에게 데뷔곡으로 주어지는 노래 선물. 이날 서 씨와 조 씨는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서 씨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 결승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자 10명이 함께 윤상의 '한 걸음 더'를 불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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