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회는 28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민한 선수협회장(롯데), 권시형 선수협회 사무총장, 선수협회 고문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이 내용대로라면 임의단체인 선수협회가 사단법인인 노동조합으로 전환하는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 총장은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은 채 “기자회견에서 모든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즉각 ‘노조불가’ 방침을 밝혔다. KBO와 8개 구단 단장들은 2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