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이번 시즌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볼턴과의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교체없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지난 21일 첼시와의 4라운드 경기에 이은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었고, 이번 시즌 첫 풀타임 출전.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박지성은 이날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맨체스터 지역지‘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모두 평점 7점을 줄 정도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날 박지성을 비롯 반 데 사르, 개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패트리스 에브라,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선발로 기용, 후반 25분 안데르손 대신 폴 스콜스, 테베스 대신 루니를 투입했고, 35분에는 호날두를 빼고 나니를 기용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된 박지성은 전반 14분 테베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GK 유시 야스켈라이넨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지역 왼쪽까지 치고 들어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때리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또 이영표는(도르트문트)는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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