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 한·중 미녀스타 20인, '쌩얼스타' 지존은 한가인

  • 등록 2008-07-29 오전 7:30:00

    수정 2008-07-29 오전 10:39:46

▲한국과 중국 미녀스타 20인 중 화장 전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꼽힌 탤런트 한가인.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한·중 미녀 스타 중 쌩얼 미인은 누구?'

최근 스타들의 화장 전후 사진이 인터넷에 심심찮게 올라오면서 화장의 힘을 빌리지 않은 진정한 ‘쌩얼 미인’이 누구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의 패션 잡지 ‘시대유행’은 최신호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성 톱스타 20명의 화장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소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 스타로는 김희선,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 한가인, 이효리, 윤은혜, 채연, 보아, 문근영, 김소연, 이다해, 한채영, 장신영 등 14명이 오른 반면, 중국 스타로는 유가령(류자링), 이가흔(리자신), 진혜림(천후이린), 막문위(모원웨이), 왕페이, 샤오야쉬엔 등 6명만이 비교 대상에 올랐다.

잡지는 한·중 스타들을 통틀어 화장 전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한가인을 꼽았다. 한국 인터넷을 통해 이미 네티즌들에게 잘 알려진 한가인의 ‘쌩얼’ 사진은 화장을 했을 때보다 더 예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부 미인으로 잘 알려진 송혜교 역시 분장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쌩얼 미인’에 선정됐다. 잡지는 특히 평소 송혜교의 자연스러운 화장법에 대해서도 ‘중국 여성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화장법’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한국식 화장법에 열광하는 중국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여자스타들의 메이크업 비결은 패션잡지나 미용 전문 사이트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반면 김희선, 김태희, 이효리와 같은 전형적인 미인형 스타들은 화장을 지웠을 때 다소 피곤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국 여자스타들은 맨얼굴에 대해 더욱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그동안 40대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젊음을 과시해왔던 유가령, 왕페이는 모두 두터운 메이크업으로 눈속임을 해온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특히 양조위(량차오웨이)와 지난 21일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 인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유가령은 여러 매체들에 적나라한 ‘쌩얼’ 사진이 공개되고 피부 미용을 위해 20만 위안(약 3000만 원)의 호르몬 주사까지 맞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양조위 극성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 최근 양조위와 결혼한 유가령의 화장 전(사진 왼쪽)과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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