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나상욱 PGA 캐나다오픈 공동 8위 그쳐

  • 등록 2008-07-28 오전 7:37:56

    수정 2008-07-28 오전 7:37:56

[노컷뉴스 제공] 시즌 3승을 노려봤던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지며 공동 8위에 만족해야했다.

앤서니 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 71,7,27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273타로 나상욱(25· 코브라골프), 글렌 데이(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은 안정적인 샷을 보여준 체즈 리비(미국)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1위 까지 올라섰던 앤서니 김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전날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한 앤서니 김은 3,4번홀에서는 파로 마무리 했지만 5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9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낚기도 했지만 11번홀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2번홀부터 16번홀까지는 타수를 잃지 않고 파를 거듭한 앤서니 김은 막판 17,18번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며 공동 8위까지 추락했다.

체즈 리비는 보기 3개를 버디 3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정적인 라운딩으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 2004년 프로에 입문한 체즈 리비는 데뷔후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이 단 한 차례일정도로 무명에 불과한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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