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경쟁? 엄정화는 친언니 같은 선배...서인영의 성장은 기대돼"

  • 등록 2008-07-24 오전 6:00:00

    수정 2008-07-24 오전 6:17:12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이효리가 최근 활동 시기가 겹쳐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선배가수 엄정화와 서인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집 ‘잇츠 효리시’로 컴백한 이효리는 좀 더 앞서 미니앨범 ‘디스코(D.I.S.C.O)’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 엄정화와 2집 ‘엘리 이즈 신데렐라(Elly Is Cinderella)’로 24일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서인영과 댄싱퀸 트로이카를 이루며 같이 활동하게 됐다.

이효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엄)정화 언니는 나를 이끌어주는 선배가수다. 한번도 경쟁 상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엄정화는 첫 방송 때도 직접 대기실로 찾아와 나에게 격려를 해준 친언니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경쟁 심리가 생길 수 있겠느냐”고 엄정화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차세대 가요계 섹시퀸으로 급부상 중인 서인영에 대해서는 “아직 새 앨범을 들어보지 못했고 컴백 무대를 보지 못해 뭐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후배 중에서는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가수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40대는 (엄)정화 언니가 있고, 30대는 내가 있다고 한다면 20대 후배 가수 중에서는 서인영이 그 뒤를 이어 섹시 가수의 맥을 잇는다면 이는 가요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와 엄정화 그리고 서인영은 24일 케이블 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며 3색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 가수 이효리와 서인영 그리고 엄정화(사진 맨 왼쪽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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