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트윈스' 아자오, "이준기와 결혼하고 싶다" 공개 구혼

  • 등록 2008-07-13 오전 9:52:22

    수정 2008-07-13 오후 4:13:03

▲ 지난해 12월 홍콩의 한 패션 잡지 표지모델로 호흡을 맞춘 아자오와 이준기.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이준기와 결혼하고 싶어요!”

홍콩의 인기 듀오 ‘트윈스’ 멤버 아자오(종흔동)가 웨딩드레스 광고 촬영 중 한류 스타 이준기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평소 이준기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아자오는 최근 또 다른 멤버 아사(채탁연)와 함께 웨딩드레스 광고를 촬영하던 중 이상형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나의 백마 탄 왕자는 바로 이준기”라고 대답했다.

아자오는 “이준기를 많이 좋아한다”며 “이준기는 정말 귀여운 남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기와 결혼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희망을 내비쳤다.

옆에 있던 아사가 먼저 자신의 이상형을 “유머 감각 있고 전망 있으며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남자”라고 구체적으로 대답한 것과 달리 이상형을 콕 집어서 대답한 것이다.

이준기는 이미 지난해 10월 ‘트윈스’가 소속된 홍콩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 영황 엔터테인먼트와 거액의 계약을 맺고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윈스’ 아자오는 당시 이준기가 자신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준기의 가정부나 보모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농담에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할 정도로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역시 같은 소속사에 있는 톱스타 성룡(청룽)이 주최한 이준기의 환영 파티에서 이준기를 만나 친분을 쌓은 데 이어 12월에는 홍콩 패션 잡지 표지모델로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 걸’로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음란 사진 스캔들로 퇴출된 진관희의 바통을 이어받아 중국 펩시콜라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월드스타 비를 시작으로 저우제룬, 곽부성 등 톱스타들이 연이어 펩시콜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왔다.

한편 아자오는 지난 2월 음란 사진 파문의 주인공 진관희와의 스캔들에 연루되어 어느 정도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듯 했으나 최근 국내 활동을 재개함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트윈스’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늘어나면서 결성 7년 만에 잠정적인 해체를 맞은 상태다.
▲ 웨딩드레스 광고 촬영 중 한류스타 이준기에 깜짝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은 홍콩 미녀스타 아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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