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진혜림 10월 결혼...연하 재벌 알렉스와 16년 사랑 결실

  • 등록 2008-06-22 오전 9:03:35

    수정 2008-06-22 오전 9:05:31

▲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홍콩 스타 진혜림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영화 ‘친니친니’, ‘연의 황후’ 등을 통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혜림(천후이린)이 연하의 재벌 연인과 16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진혜림은 지난 18일 홍콩에서 가진 자신의 콘서트 도중 팬들을 향해 “콘서트라는 중요한 임무를 마쳤으나 또 하나의 더 큰 임무가 남아있다. 바로 결혼을 하게 된 것”이라며 결혼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진혜림은 그러나 결혼 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후에 다시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진혜림의 반려자로 낙점된 행운아는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 알렉스로 그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홍콩에 돌아와 부친이 하던 의류회사를 물려받은 능력있는 사업가다.

어릴 적부터 집안끼리의 인연으로 만나 16년 동안의 긴 시간을 함께 해 온 이들은 원래 진혜림의 36세 생일이 되는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10월 결혼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진혜림은 지난 95년 공개적으로 알렉스와 연인 사이임을 공포했으나 98년 한차례 이별을 맞아 눈물을 흘리며 언론 앞에서 이를 시인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1년 후 재회해 오랜 인연을 이어오면서 40세 전에는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비춰왔다.

알렉스는 어느 날 아침 막 잠에서 깨어난 진혜림의 집으로 갑자기 찾아가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고 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청혼해 진혜림을 감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진혜림은 빨리 두 사람의 사랑의 결과물인 아이를 갖고 싶다며 “한명을 우선 낳아보고 아픈지 안아픈지 봐서 안아프면 최대한 많이 낳겠다”고 익살스럽게 자녀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진혜림이 결혼을 선포하던 콘서트장에서 알렉스는 무대 바로 앞자리에 서서 진혜림의 춤과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며 시종일관 행복한 웃음을 지어 주목을 받았다.

깜짝 결혼 발표로 수많은 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던 진혜림은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팬들 곁을 떠나지 못하고 결국 무대 사용 시간 초과로 5만 홍콩달러(약 660만 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올해 35세인 진혜림은 그동안 온갖 스캔들이 난무하는 홍콩 연예계에서도 스캔들 없는 깨끗한 연예인으로 손꼽히며 ‘여자 유덕화’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지난 3월 영화 ‘연의 황후’ 홍보를 위해 여명(리밍)과 함께 내한하기도 했던 진혜림은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화권을 강타한 드라마 '대장금'의 현지 방영 주제가를 광둥어로 불러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 결혼발표가 있던 콘서트장에서 진혜림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1살 연하 재벌연인 알렉스.

▶ 관련기사 ◀
☞[차이나 Now!]장쯔이 영화서도 고령의 백인과 연인 '구설수'
☞[차이나 Now!]中 미스코리아 '이지선' 집중보도, “미스차이나도 배워라”
☞[차이나 Now!]장나라 열애설 하윤동, "'꽃보다 남자' 서희원 3년동안 짝사랑"
☞[차이나 Now!]청룽 아들 "어머니는 나 때문에 이혼 않고 참고 사셨다"
☞[차이나 Now!]韓中 미녀스타들의 스타일 대결...'같은 옷 다른 느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