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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중국은 세계 최초로 ‘성형 미인 선발대회’까지 열어 화제를 모을 만큼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특히 스타들의 성형 사실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적나라하게 언론에 공개되곤 한다.
중국 IT 전문 매체 CNET은 최근 성형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한 국내외 스타 10명을 뽑았다. 그런데 배우, 모델 등 연예 스타들이 주류를 이룬 이 순위에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10위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 "한국 국민은 수술로 '한결 수려해진' 대통령을 환영"(?)
CNET는 “한국에서는 ‘게으른 것은 용서해도 못생긴 것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강조한뒤, "성형수술이 김치와도 같이 집집마다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다소 과장스런 어조로 한국 성형붐을 소개했다.
CNET는 이러한 붐 속에 노무현 대통령도 미간 보톡스 수술과 쌍꺼풀 수술 등 두 번에 걸친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순위에 오른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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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공한 성형 스타' 1위는 미국의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올랐다. 가슴과 복부 수술을 통해 조각과 같은 몸매로 다듬어진 스타로 꼽혔다.
17세에 갑자기 커진 가슴으로 나타나 “가슴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겼던 브리트니는 두 아이를 낳고 몸이 비대해지자 과감하게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감행했다.
2위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서희제(쉬시디)가 꼽혔다. ‘소S’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서희제는 ‘대S’인 언니 서희원(쉬시위안)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줄곧 성형 사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치아 교정을 시작으로 엉덩이가 눈에 띄게 풍만해지고 나중에는 턱까지 갸름해졌다.
린즈링은 이미 2005년 낙마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후 돌연 풍만해진 가슴으로 나타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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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요계의 퀸카로 불리는 차이이린 역시 성공적인 가슴수술로 4위에 올랐다. 차이이린은 일찍이 몸무게 40kg을 겨우 넘긴 청순가련형의 몸매로 청춘스타 대열에 올랐으나 이후 인기가 하락하자 과감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섹시 이미지로 방향전환을 한 그녀는 여전히 40kg의 체중에 가슴만 D컵으로 변신하며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자연 꽃미남'의 원조 장동건..."코 수술 받았다"며 순위 올려
5위는 쌍꺼풀 및 눈밑 지방 수술로 깜짝 변신한 여배우 후징이 차지했으며, 49세의 나이에 갖은 수술을 통해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팝스타 마돈나가 6위에 올랐다.
7위는 일본의 인기 배우이자 모델 요네쿠라 료코로 치아와 눈 성형수술을 통해 완벽한 미인으로 재탄생했다. 그녀는 일본 드라마 ‘성형미인’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조각미남 장동건이 코 수술이 성공한 스타로 8위에 오른 것은 진위 여부로 논란이 예상된다. 신문은 장동건이 코 수술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남이 됐다고 주장했다.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턱 수술로 남성적인 매력을 한층 더한 스타로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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