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비 제치고 한국방송대상 가수부문 수상

  • 등록 2007-09-06 오전 8:19:00

    수정 2007-09-06 오전 11:05:04

▲ 비와 장윤정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트로트 요정 장윤정이 월드스타 비를 따돌리고 올해의 방송인상 가수부문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장윤정은 7일 오후4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가수 부문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당초 가수부문 후보에는 장윤정과 함께 월드스타 비가 올라 있었다. 비는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국제적인 지명도를 누리고 있지만 장윤정도 그에 못지않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 층을 자랑하고 있는 가수라 박빙승부가 예상됐다.

행운의 여신은 장윤정을 손을 들어줘 결국 가수 부문 방송인상은 장윤정에게 돌아가게 됐다.

한편, 하지원이 탤런트, 유세윤이 코미디언 부문 방송인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고 송인득 MBC 아나운서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공로상은 고 송인득 아나운서의 유자녀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26인이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하게 되며 KBS '시사기획 쌈-김앤장을 말한다', MBC '불만제로', KBS '서울 1945'를 포함해 총29편의 프로그램이 작품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장윤정, 하지원, 유세윤이 참석하며 팝핀현준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KBS 신영일과 김경란, MBC 신동호와 서현진, SBS 박광범과 박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34회 한국방송대상은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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