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오초아는 랭킹 포인트 12.84점으로 소렌스탐(12.70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오초아는 이로써 2006년 2월 도입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개월 동안 1위를 지켜오던 소렌스탐을 제치고 ‘여자골프 1인자’로 우뚝 섰다. 이 소식을 접한 오초아는 “내 인생에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고 기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장정(27)이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고, 박세리(30ㆍCJ)가 11위에 자리했다. 이어 한희원(29) 김미현(30) 이지영(22)이 15~17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이 처음 도입됐을 때 2위에 올랐던 미셸 위(18ㆍ나이키골프)는 20위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