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폭발…EPL 역대 득점 랭킹 21위

  • 등록 2024-08-25 오전 8:53:48

    수정 2024-08-25 오전 8:53:48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개막 2경기 만에 시즌 1, 2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로 가볍게 에버턴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14분 비수마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진 토트넘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쳐 한층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로메로의 세 번째 골로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몰고 들어온 판 더 펜이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밀어준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10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리그 진출 이후 통산 121, 122번째 골을 한꺼번에 기록해 로메로 루카쿠(현 AS로마)를 제치고 리그 역대 득점 랭킹 단독 21위로 올라섰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날 4-0으로 승리해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볼 터치 실수 등 정교하지 못한 플레이 때문에 일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손흥민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2경기 만에 2골을 추가하며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도 기대하게 했다.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