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홍텐’ 김홍열, 브레이킹 첫 경기서 패배 [파리올림픽]

네덜란드 레이라우 데미러에게 0-2 패배
남은 2경기에서 8강 진출 도전
  • 등록 2024-08-11 오전 12:00:07

    수정 2024-08-11 오전 12:00:07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예선에서 김홍열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설의 비보이 ‘홍텐’(Hong ten) 김홍열(도봉구청)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패했다.

김홍열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레이라우 데미러(네덜란드)에서 라운드 점수 0-2(2-7, 3-6)로 졌다.

첫 경기에서 패한 김홍열은 가에탕 알린(프랑스), 제프리 루이스(미국)와의 경기를 통해 8강행을 노린다.

이번 대회 브레이킹 종목은 16명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명이 8강 토너먼트를 형성한다. 경기는 1대1 댄스 배틀 방식으로 진행해 9명의 심판에게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승리한다.

채점 기준은 크게 5가지로 기술성, 다양성,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을 고려한다. 조별리그에서는 2개 라운드 점수가 1-1로 같으면 두 라운드에서 얻은 총투표수로 승패를 가른다. 8강부터는 3개 라운드로 치러진다.

1984년생으로 불혹을 바라보는 김홍열은 비보이계의 전설로 통한다. 2001년 16세의 나이로 국제 무대에 나선 김홍열은 23년째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한다.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회(2006, 2013년) 우승했다.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이자 2회 우승 역시 처음이다.

브레이킹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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