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고 이어 진행된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앨리 유잉(미국), 패티 타와타니낏(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고, 후루에 아야카(일본)과 로렌 로그린(미국)이 1타 차 2위로 우승 경쟁 중이다.
이번 대회는 전날 열린 2라운드 경기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순연돼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재개했다. 최혜진은 2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출발해 이날 가장 많은 홀을 남겼고 전날 끝내지 못한 10개 홀과 이날 18홀까지 총 28홀을 라운드했다. 코스에서만 거의 10시간 가까이 있었던 셈이다.
최혜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 25분에 앨리 유잉, 파라지 아난나루칸(태국)과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안나린과 성유진은 나란히 8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8위, 이소미와 유해란, 고진영은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3라운드에선 신지은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8위로 2라운드보다 순위를 28계단 끌어 올렸다.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김효주는 신지은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