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전현무는 “대상 확률이 많이 낮아보여서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말씀드린다. 사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무한도전’이나 ‘놀면 뭐하니?’에서의 재석이 형 같은 형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외아들로 크다 보니까 살가운 형이 못 됐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팜유즈가 베트남 달랏부터 목포, 대만 타이중까지 다녀왔다. 투어가 생겼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모든 판을 깔아준 제작진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팜유즈라는 소속, 크루 같은 개념이 없었다. 아직도 팜유즈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인데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준 ‘나 혼자 산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오늘 대상을 받고 안 받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해의 예능인상에 매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기안84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