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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6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수석 합격한 로빈 최(호주)와 3타 차 공동 2위로 LPGA 투어 Q 시리즈를 통과했다.
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3년 연속 한국 선수의 Q 시리즈 수석 합격의 영광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소미는 6라운드 내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두권을 지킨 끝에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해, 내년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장효준(20)도 공동 7위에 올라 안정적인 시드를 확보했다.
공동 17위를 기록한 임진희(13언더파 417타) 역시 내년 LPGA 투어 합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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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PGA 투어 무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엉(34)을 캐디로 대동한 제니퍼 송(미국)도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를 기록해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베테랑 이정은(35)은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에 자리해 조건부 시드에 그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홍정민(21)도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LPGA 투어 Q 시리즈 상위 20위의 선수는 내년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받고, 45위 선수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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