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M오픈 준우승..한국선수 최초 3시즌 연속 400만달러 돌파

  • 등록 2022-07-26 오전 12:01:00

    수정 2022-07-26 오전 12:01:00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처음으로 3시즌 연속 상금 4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2위 상금 66만7500달러(약 8억7600만원)를 받은 임성재는 시즌 총상금을 432만2024달러(약 56억6185만원)로 늘렸다.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첫 시즌 285만1134달러를 벌었고, 2019~2020시즌 혼다 클래식 우승 등 활약으로 433만7811달러를 획득해 처음으로 400만달러를 돌파했다. 2020~2021시즌엔 우승이 없었으나 준우승 1회 등 5번의 톱10을 기록하며 415만7182달러를 벌어 2시즌 연속 400만달러를 넘겼다. 올해는 정규 시즌 2개 대회와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433만2024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남은 시즌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선수 최초로 500만달러 돌파 가능성도 있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단일 최다 상금은 2011년 최경주가 기록한 443만4691달러다. 임성재가 10만2668달러 이상 벌면 한국 선수 최다 상금을 경신한다. PGA 투어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과 윈덤 챔피언십 2개 대회로 정규 시즌을 끝낸 뒤 플레이오프로 이어진다.

임성재는 생애 통산 상금도 1570만1432달러(약 206억원)로 늘려 2위 김시우(1655만843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한국 선수 최다 상금 1위는 통산 3280만3596달러를 번 최경주다.

이날 공동 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시즌 7번째 톱10 달성으로 개인 최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뒀고 이후 더CJ컵 공동 9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공동 8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6위, 마스터스 공동 8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18~2019, 2019~2020시즌에 각 7차례 톱10에 들었다.

페덱스컵 포인트 14위로 뛰어오르면서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커졌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까지 한국 선수 처음으로 3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은 뒤 처음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2주 뒤 열리는 정규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까지 회원 기준 페덱스 포인트 순위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날 공동 26위를 기록해 31점을 획득, 총점을 327점으로 늘렸다. 25일 기준 131위에 해당하며, 125위는 343점의 웹 심슨이다.

김주형은 이어지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참가해 다시 한번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노승열(31)은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38위에 올라 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페덱스 포인트 순위 188위로 밀려 125위까지 주는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게 됐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7억68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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