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다음 신곡으로 ‘막걸리 한잔’을 내야 할 모양이다. 임창정은 막걸리 브랜드를 론칭키로 하고 식 출시 전 판촉행사를 진행했는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대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 (사진=조은술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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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꿀미숫가루 막걸리’라는 브랜드의 막걸리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신세계사이먼파주프리미엄아울렛 분수광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양일간 5000병 판매를 예정했지만 첫날에만 준비된 분량이 모두 완판에 가깝게 소진돼 추가물량을 조달해야 했다. 다음날까지 총 판매량은 8000병에 달했다.
‘꿀미숫가루 막걸리’는 임창정이 운영하는 음식점 프랜차이즈 중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에서 판매하던 것이다. 막걸리에 미숫가루를 섞은 뒤 슬러시 형태로 만들어 ‘미숫가루 막걸리’라는 메뉴명으로 판매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정식 상품화했다. 제조는 우도땅콩막걸리, 전통소주 이도 등을 제조하는 충북 청주의 조은술세종에서 한다.
한 관계자는 “판촉용으로 750ml 1병에 3000원(소비자가는 3300원)으로 3병 9000원, 6병 1만8000원에 판매를 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며 “제조공장에 추가 물량을 요청해 새벽에 배송받았다”고 말했다. 23일에는 임창정이 직접 판촉행사 현장을 찾아 1시간여 가량 사인회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 지난 23일과 24일 경기도 파주 신세계사이먼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꿀미숫가루 막걸리’ 판촉행사와 부대행사로 마련된 임창정의 사인회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조은술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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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미숫가루 막걸리’는 5월 초 세븐일레븐에서 선판매를 시작한다. 임창정의 요식업 프랜차이즈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과 모서리족발, 임창정의 소주한잔에서도 함께 판매된다. 이후 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 등으로 순차적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 ‘소주한잔’으로 실내포장마차 콘셉트의 주점 프랜차이즈를 론칭해 대박을 낸 뒤 새로운 요식업 브랜드들을 잇따라 성공시켜 왔다. 또 가수, 연예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가 하면 6월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