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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운구는 이날 오전 6시30분 장례식이 치러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이후 충남 보령시 웅천읍 선산에서 안장된다.
고인은 만성신부전으로 투병하다 지난 21일 별세했다. 국내에서 경력이 두 번째로 오래된 성우로 국내 방송사의 산증인으로 꼽혔던 만큼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순재, 최불암을 비롯해 KBS, MBC, EBS, 투니버스 등에서 활동 중인 성우들과 전현직 성우협회 이사장까지 적잖은 방송 관계자들이 조문을 다녀갔다.
라디오뿐 아니라 드라마 ‘어사 박문수’, ‘조선왕조 오백년’ 등 사극을 비롯한 TV 드라마에서 연기도 했다. 1990년 영화 ‘코리안 커넥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오정석을 비롯한 2남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