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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던 미국의 10대 오디션 스타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음주운전 사망사고 피의자까지 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리즈에 출연했던 케일럽 케네디(17)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케네디는 당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던 중 도로를 벗어나 사유지로 진입했고, 한 집의 뒤편에 위치한 작업장으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그 곳에 있던 50대 남성이 충돌사고를 당했고,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네디는 체포와 동시에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로 인해 시즌을 하차한 케네디는 당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어렸고 생각 없이 행동했다. 변명이 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일탈 행동이 계속돼 신임을 점점 잃었고, 이번 사고로 음악인으로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