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방송국서 처음 상 받아…김도훈에 자랑하고파" 눈물 [2021 SBS 연기대상]

  • 등록 2022-01-01 오전 12:24:42

    수정 2022-01-01 오전 12:24:42

오나라(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오나라 첫 수상을 하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는 오나라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나라는 “운 좋게도 새해 첫 수상자가 됐다. 작년에 SBS에 좋은 작품, 캐릭터가 많았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라켓소년단’이라는 예쁜 좋은 작품을 만나서 행복했던 한 해였다. 이 상이 베스트 캐릭터상인데 워낙 작가님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써주셨다”면서 ‘라켓소년단’ 작가와 감독, 스태프, 배우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나라는 “사실은 제가 방송국에서 주는 상을 처음 받아본다. 오랫동안 뮤지컬배우로 무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2008년도에 첫 드라마를 SBS에서 데뷔를 했다. 첫 상을 SBS에서 받게 돼 의미가 큰 것 같다. 이 자리는 저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일해왔는데 이제야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서 뭉클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오나라는 “제 오랜 연인, 오래됐지만 항상 새로운 그 분께 빨리 이 상 자랑하러 가고 싶다”고 남자친구 김도훈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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