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전 세계 골프팬에 K-푸드 알려..매킬로이 우승에 흥행도 '대박

더CJ컵 호평 속 마무리..비비고 앞세워 한식 전파
폴터, 스콧 등 PGA 선수들 ‘한식 전도사’ 역할 자처1회 2017년 첫 대회 대비 '비비고' 매출 3배 이상 성장
  • 등록 2021-10-19 오전 12:00:11

    수정 2021-10-19 오전 12:00:11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밋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4라운드 5번 홀에서 갤러리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의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PGA 투어)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CJ컵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줬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밋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서밋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를 끝낸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2017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처음 열린 더CJ컵은 올해까지 5회 대회만에 PGA 투어의 특급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에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68명 중 60명이 참가하면서 메이저 대회나 초청 대회 못지않은 화려한 출전명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 제공과 수준 높은 대회 운영에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더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첫 대회가 열린 2017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며 명실상부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높아진 위상과 관심을 보여주듯 4라운드 중계방송 중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애덤 스콧, 제이슨 코크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더CJ컵과 대회를 운영하는 CJ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계방송은 전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송출됐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나선 CJ는 이번 대회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비비고 키친’은 PGA투어가 인정한 ‘인기 맛집’답게 올해도 12명의 셰프들이 현장에 출동,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여 PGA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비고 왕교자’와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장 소스 ‘갓추(GOTCHU)’를 활용한 비빔밥, 고추장 폭립 등의 메뉴는 큰 인기를 끌었다.

애덤 스콧은 1라운드 뒤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내고 만두를 먹으러 갈 것”이라며 만두사랑을 엿보였다. 이안 폴터는 대회 개막 전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비비고 소스를 직접 만든 뒤 만두를 찍어 먹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미국에서 열린 더CJ컵은 내년 다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미 3년 동안 제주도에 다녀갔던 선수들은 내년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더CJ컵에서 두 번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제주도에서 좋은 우정과 추억을 많이 쌓았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다시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더CJ컵은 내년 10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18번홀 사인’에 LA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PGA 투어는 “한국 최고의 식품 브랜드 비비고와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 LA레이커스의 역사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홀사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CJ컵이 비비고와 K-푸드를 통해 PGA투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의미로 기억되고 있어 기쁘다”면서“더CJ컵과 LA레이커스 파트너십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비비고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들이 18번홀 그린 뒤에 마련된 ‘비비고 치킨’에서 만두 등의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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